[AJU TV] GOP 총기난사 임병장 사형선고...‘후회스럽고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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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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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GOP 총기난사 임병장 사형 선고’ ‘GOP 총기난사 임병장 사형 선고’ ‘GOP 총기난사 임병장 사형 선고’

강원도 고성 22사단 GOP에서 총기를 난사해 장병 5명을 살해한 임모(23) 병장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선고됐습니다.

임병장은 지난 해 6월, 동료 소초원들을 상대로 수류탄을 터뜨리고 총기를 난사해 5명이 살해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는데요.

군 검찰은 지난 달 열린 공판에서 ‘비무장 상태인 동료 소초원을 대상으로 계획적인 범행을 저지른 만큼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임 병장에게 살인죄를 적용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당시 임 병장의 변호인은 ‘부대 내에서 발생한 집단 따돌림이 범행 이유였으며, 피고인이게 다시 한 번 갱생의 기회를 주는 것도 맞다‘며 변론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자신의 잘못을 왕따 등의 핑계로 범행을 정당화한 것에 대해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판시했습니다.

임 병장은 최후 진술에서 ‘후회스럽고 괴롭다’며 ‘희생자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GOP 총기난사 임 병장 사건 일지]

2014.06.21 강원도 동부전선 22사단 GOP 총기사고로 5명 사망· 5명 부상

2014.06.22 GOP 총기사고로 부상자 7명으로 늘어

2014.06.23 총기 난사한 임 병장, 자살 기도로 병원 후송

2014.06.28 희생자 합동 영결식

2014.07.03 군, 총기난사 임 병장에 구속영장 청구

2014.07.15 GOP 총기사건 수사결과 발표

2014.09.18 임 병장 공소사실 인정 ‘범행 이유는 집단 따돌림’

2014.10.03 군, 임 병장·윤 일병 사망사건 사단장에 감봉 1개월 등 징계 처리

2014.10.23 임 병장 2차 공판에서 범행 이유를 놓고 공방전

2014.11.07 임 병장 3차 공판 ‘선임병 대우하지 않았다’ vs ‘따돌림 주장은 변명’

2015.01.07 임 병장 정신질환자가 아닌 것으로 판명, 재판 속개

2015.01.16 검찰 측, 임 병장에 사형 구형

2015.02.03 재판부, 법정 최고형 사형 선고

 

임병사 사형 선고[사진=이수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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