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NEWS] 욕하는 유가족에 안산 인질범 김상훈, 씩 웃더니 하는 말…'섬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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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0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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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인질극 인질범 김상훈[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안산 인질극 인질범 김상훈이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19일 오전 경기 안산시 상록구에서는 '안산 인질극 살인사건' 현장검증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상훈의 아내 A(44)씨가 전남편 B(49·사망)씨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C(21)씨도 현장검증을 찾았다. 김상훈을 본 C씨가 "김상훈 XXX야. 왜 우리 엄마 괴롭히냐"고 소리치자 김상훈은 입꼬리를 올린 뒤 "네 엄마 데려와라"고 조롱하듯 말했다.

이런 김상훈의 모습을 본 주민들과 취재진들은 그의 반성 없는 태도에 경악했다. 

1시간 10여 분간 진행된 현장검증에서 김상훈은 의붓 막내딸(16·사망) 성폭행 의혹은 강하게 부인하며, 성추행만 재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마네킹으로 재연하는 과정에서 죄책감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훈이 현장검증하고 나오자 C씨 등 유가족들은 욕설을 날렸고, 호송차에 오르던 김상훈은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그들을 노려보기도 했다. 

경찰은 "흉기를 미리 준비했는가 아닌가에 대해서 김상훈이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어 시간이 한참 소요됐다. 또한 인질극 당시 막내딸을 성추행했다는 자백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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