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톱스타 주걸륜, 17일 23살 쿤링과 런던 깜짝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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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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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걸륜, 쿤링 예상보다 하루 앞선 17일 밤, 가족 및 지인 50명 축복속에 결혼

주걸륜과 쿤링이 17일 열애 4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촬영한 주걸륜 쿤링 웨딩사진[사진=바이두]

[사진=바이두]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화권 최고 스타이자 한 시대를 풍미했던 '중국 오빠' 주걸륜(周杰倫·37)이 17일 드디어 품절남 대열에 들어섰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주걸륜과 그의 연인이자 한국게 모델로 알려진 쿤링(昆凌·23)이 영국 런던에서 예상보다 하루 빠른 17일 웨딩마치를 울렸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18일 보도했다.

두 사람은 예상됐던 결혼 날짜보다 하루 빠른 17일 밤 11시경 돌연 가족과 지인 50여명의 축복속에 혼인서약을 하고 부부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18일에는 결혼식 피로연이 성대하게 벌어질 예정이다. 대만에서의 피로연은 오는 2월이나 3월에 열릴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두 사람이 결혼식을 지인들과 '조촐히' 치를 것이라 밝혔지만 결혼식 장소로 런던의 고성을 빌리는 등 거액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기도 했다. 주걸륜은 쿤링과의 단 한번의 결혼식을 위해 런던 고성을 12시간 빌렸다. 고성 대여비는 시간당 416만 위안(약 1억4200만원)으로 대여비로만 5000여만 위안이 쓰인 것으로 추정된다.

주걸륜은 지난해 12월 말 대만 앨범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쿤링과 1월18일 결혼식을 약속했다"며 두 사람의 결혼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2011년에 불거졌으며 이후 각종 루머와 추측성 보도로 곤혹을 치르면서도 4년간 꾸준히 사랑을 키워왔다. 2012년 데이트 장면이 카메라 포착되면서 주걸륜과 쿤링은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후 임신설, 동거설, 결혼설 등에 휩싸이며 위기를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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