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여주 등 국내 첫 철도노선 운영사업자 경쟁방식 선정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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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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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경쟁입찰 방식의 철도노선 운영자 선정과 관련한 설명회가 개최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9일 서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철도노선 운영자를 선로사용료 입찰 방식으로 선정하기 위한 입찰제안요청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노선의 성격, 시설 및 투입열차의 사양, 예측 수요 등 운영 대상 노선에 대한 설명과 열차 운행횟수, 운임수준, 시설관리방안, 선로사용료 기준 등 운영자 선정 기준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철도공사 등 철도 및 도시철도운영기관, 민자철도사업자, 교통운수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쟁입찰 방식이 적용되는 노선은 내년 개통되는 성남~여주(연장 57㎞), 부전~일광(연장 28.1㎞) 복선전철 등이다. 두 노선 모두 올해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입찰 참가자격은 자본금 100억원 이상, 철도사업법 등 관련법령상 결격사유 없는 자로, 평가항목 및 요소별 배점내용의 합산 점수 순으로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국토부는 오는 3월 20일까지 입찰제안서를 받고, 올 상반기 중에 운영자를 선정해 해당노선 운영에 대한 철도사업 면허를 발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달 24일 이 같은 내용의 운영자 선정에 관한 입찰공고를 낸 후 문의가 많아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국민들에게 낮음 운임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적자에 시달리는 코레일의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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