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배우 이민호와 찍은 사진에 아내 선혜윤 PD '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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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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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E채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신동엽이 배우 이민호와 찍은 사진 때문에 아내 선혜윤 PD를 화나게 만든 사연을 고백했다.

7일 밤 11시에 방송하는 E채널 ‘용감한 기자들’ 최근 녹화에서 연예부 기자는 ‘이민호가 최근 유하 감독의 영화 ‘강남 1970’에서 거친 상남자의 매력을 뽐낸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야기를 듣던 MC 신동엽은 “이민호는 사람이 진짜 괜찮은 것 같다”라며 이민호에 얽힌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은 “얼마 전에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자리가 있었는데 아내가 ‘함께 가서 꽃다발이라도 줄까?’하고 물었지만 거절했다”면서 “혼자 시상식에 참석했는데 이민호를 만났다. 평소 이민호의 열렬한 팬인 아내에게 나와 이민호가 함께 찍은 사진을 전송해줬다”고 했다. 신동엽은 “사진을 본 아내가 문자로 ‘그래서 내가 같이 간다고 했잖아!’라며 불 같이 화를 내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현은 “단순히 문자메시지를 받은 건데 형수님 목소리가 음성지원 되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은 “현장에서 많은 연예인들이 이민호와 함께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싫은 내색 없이 모두 응해줘서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훈훈한 일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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