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경제개발장관, "중앙은행 늑장 대응이 루블화 급락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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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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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경제게발부 장관이 중앙은행의 늑장 대응이 루블화 급락을 초래했다고 언급했다. [사진=러시아 중앙은행 홈페이지]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알렉세이 울류카예프 러시아 경제개발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최근 루블화 급락과 관련해 통화 방어를 위한 시책을 러시아 중앙은행과 협의하고 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타스 통신 보도에 따르면 현재 루블화 급락에 대해 울류카예프 장관은 "기초적인 거시경제 상태와 상응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으며 "루블화 하락을 막기 위한 새로운 외환거래규제의 도입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16일 루블화의 급락에 대해서는 "금리를 더 빨리 인상했어야 했다"고 언급해 러시아 중앙은행의 대응이 결과적으로 늦어졌기 때문에 하락을 막지 못했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현재 러시아 정권 내에서는 루블화 급락을 막지 못한 러시아 중앙은행에 대한 비난이 거세게 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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