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1개당 3만원’ LG전자-LG트윈스, 훈훈한 선행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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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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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LG트윈스 '수호천사기금'[사진=LG전자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LG전자와 LG트윈스의 훈훈한 선행이 화제인 가운데 그 기부 방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G전자와 LG트윈스는 지난 15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수호천사기금’ 전달식 행사를 열었다.

‘수호천사기금’은 LG트윈스의 박용택과 오지환의 안타 수에 따라 적립됐다. 박용택의 안타 1개당 3만원씩, 오지환의 안타 1개당 5만원씩 적립됐는데 LG전자가 해당 적립금만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측에 전달했다. 올해 기부금은 2000만원이다.

박용택은 이날 행사에서 “희귀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어린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은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돼 치료받는 아이들이 건강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수호천사기금’은 흡수 장애 증후군 등 희귀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 치료비로 전액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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