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두 신은미 "이제껏 해온 토크 콘서트에 왜 종북이…이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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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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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 경찰 출두[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종북 논란'에 휩싸인 재미동포 신은미가 경찰청에 출두하며 불만을 드러냈다.

14일 오후 3시쯤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한 신은미는 "교회나 대학에서 똑같은 강연을 했고, 내 책에 있는 내용을 똑같이 말했는데 왜 '종북 토크 콘서트'라는 이름이 붙여졌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취재진을 향해 신은미는 "해외동포로서 모국의 통일을 염원하고 있다. 하지만 언론매체에서 나의 진심 어린 마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공갈과 협박 같은 왜곡 허위 보도로 상처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찰은 신은미가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 토크 콘서트'에서 북한을 찬양하고, 대한민국 체제를 위해할 의도가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앞서 지난 10일 고등학생 오모(18)군은 인화물질이 든 양은냄비를 가방에서 꺼내 번개탄과 함께 불을 붙여 터뜨린 혐의(폭발성물건파열치상, 건조물침입죄,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특수재물손괴)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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