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가치·현장경영]삼성전자, 상생 네트워크로 미래 대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2-14 07: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삼성전자]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삼성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미래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고자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실천하고 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 삼성전자 사장단과 협력사 대표들이 모인 ‘상생협력데이’에서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혁신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협력사에 기술, 인력, 자금 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그같은 의지를 다졌다.

개별 기업간 경쟁에서 기업을 둘러싼 수많은 협력사로 연결된 네트워크 간의 경쟁으로 기업 경쟁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전 협력사들이 함께 공생 할 수 있는 건전한 생태계 구축과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올해의 강소기업 글로벌 지원

우선 삼성전자는 '올해의 강소기업' 제도를 통해 협력사 가운데 글로벌 부품업체로의 성장 가능성을 가진 기업을 선정,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육성하고 있다.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협력사는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외 신용도와 브랜드 등 위상이 강화될 뿐 아니라, 삼성전자의 지속 지원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2011년부터 협력사 중 '강소기업 후보사'를 선발해 자금·기술·인력 등 종합적인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차별화된 기술력과 세계 시장 지배력, 제조 역량 등을 평가해 지난해 처음으로 14개 협력사를 '강소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선정된 10개사에 총 309억원의 자금을 지원했고, 개발·구매·제조기술 관련 내부 전문가와 외부컨설팅 전담 인력을 파견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 활동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10개사의 매출은 2011년 약 2조5300억원에서 2013년 약 3조7000억원으로 46% 증가했다.

2014년 3월 6일 양재동 더케이서울 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 2014년 상생협력데이에서 권오현 부회장이 대상을 수상한 디에이피 협력사로부터 설명을 듣고있다.

◆ 혁신기술 기업과 과제 공동개발

삼성전자는 또 2009년 '혁신기술 기업 협의회'를 구성해 거래여부와 관계없이 핵심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과제를 추진해 신규 비지니스 창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협의회는 뛰어난 혁신 기술과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해 삼성전자가 기술 개발 자금을 지원하고 신기술·신제품 개발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비즈니스 파트너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출범한 5기 협의회에는 스마트폰, 스마트 TV 등 IT·융복합 기술 분야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9개사가 포함됐고, 또한 10개사는 삼성전자의 '신기술개발공모제'를 통해 개발한 독자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와의 공동 기술 개발과 제품 상용화에 나섰다.

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금이 부족해 고민하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신기술 개발 공모제’도 마련했다. 이는 '유망기업 발굴 → 기술개발비 지원 → 공동 개발·육성 → 거래·성과공유'로 이어지는 토탈 솔루션 동반 성장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신기술개발 공모제 외에도 미 거래사를 포함한 모든 협력사에 거래문호를 확대하기 위한 '오픈소싱 제도' 등을 운영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