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톨합 왕중왕전, '별들의 전쟁'이 시작됐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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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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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히든싱어'가 통합 왕중왕전으로 돌아왔다. 한층 강력해진 모창 능력자들은 자신의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4일 서울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 통합 왕중왕전 기자간담회는 조승욱 PD, 전현무 아나운서, 조홍경 보컬 트레이너와 히든싱어 시즌 1, 2, 3에 출연했던 최고의 모창 실력자 10명(안웅기, 김성욱, 임성현, 박민규, 김영관, 우연수, 김진호, 조현민, 임재용, 김재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조승욱PD는 "2012년 12월 파일럿으로 시작한 '히든싱어'가 시즌1~3까지 마무리하고 통합 왕중왕전을 치르게 됐다. 프로그램을 쫄깃쫄깃, 탱글탱글하게 만들어준 전현무가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단순한 모창뿐 아니라 음악의 기본기까지 가르쳐준 조홍경 트레이너, 아름다운 감동과 기적의 무대를 보여준 10명의 모창자에게도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처음 '숨은 가수 찾기 히든싱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지만 프로그램을 하면서 세상에 숨겨진 노래 잘 하는 사람들을 발굴할 수 있었고, 숨어있던 명곡도 끄집어 낼 수 있었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현무 역시 "모창을 잘 하는 사람을 찾는 것도 힘들고, 따라만 한다고 프로그램이 재미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제작진이 힘든 프로그램"이라며 "통합 왕중왕전은 시즌을 마무리하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방송이 끝날 때쯤이면 눈물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거들었다.

'히든싱어'는 2013년 중국에 포맷을 수출한데 이어 지난달 6일에는 미국 NBS Universal에도 포맷을 수출하며 탄탄한 연출과 기획력이 가진 힘을 입증했다. 모창 능력자 출연자들 중 장진호, 김성욱, 임성현, 전철민은 그룹 더히든으로 데뷔했으며, 샤넌과 조현민 역시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샐러리맨부터 판매원, 용접공, 수영강사 등 평범한 사람들이 노래 하나로 '짜릿한' 인생역전을 하는 모습은 시청자에게도 큰 인상을 남겼다. 단순히 모창뿐 아니라 뛰어난 노래 실력을 입증했고, 이제는 저마다의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하지만 이들 뒤에는 끝없는 노력이 있었다. 조홍경 트레이너는 "왕중왕을 뽑으면서 내가 조언할 부분이 별로 없다. 이미 방송한 경험이 있어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잘 알더라. 왕중왕전은 원조가수가 없어서 더 자유롭다"며 "이미 왕중왕전에 출연하는 TOP 10은 현직가수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노력과 열정, 실력이 있으신 분"이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012년 12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된 '히든싱어'는 국내 인기 보컬리스트와 다수의 일반인 모창능력자가 노래로 경연을 펼치는 콘셉트로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꿈과 희망 가득한 '별들의 전쟁'이 펼쳐질 '히든싱어' 시즌 1, 2, 3의 통합 왕중왕전은 오는 6일 오후 11시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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