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해외봉사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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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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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글로벌 청년봉사단’ 발대식 갖고 해외봉사 준비 박차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해외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천향대는 1일 오후 대학본부 스마트홀에서 향설나눔대학 주관으로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연말 연시에 예정된 해외봉사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와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봉사단은 필리핀의 ‘산타쿠르즈’ 지역과 ‘코르도바’ 지역으로 나눠져 각 각 팀별로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코로도바’ 팀은 오는 20일(토)부터 31일(수)까지 글로벌기업 KT의 지원으로 필리핀의 코르도바-시(Cordova City) 슈바이처 고아원을 거점으로 총 24명으로 구성돼 교육봉사와 노력봉사, 미니올림픽, 해피산타 프로그램 등을 펼치게 된다. 이들은 태권도팀(레갈로), 만들기팀(온누리), 율동팀(Turn Up), 음악 한국문화팀(아띠)로 나눠져 각자의 현지에서 펼치게 될 봉사활동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3년째 산타쿠르즈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산타쿠르즈 팀은 새해 1월 18일(일)부터 2월 3일(화)까지 15박 17일간 총 27명의 단원들이 태권도팀(차요), 전시예술팀(만득이), 한국문화팀(한음), 공연예술팀(심장박동)으로 나눠 출국전까지 사랑의 집 짓기 등 노력봉사, 구충제 보급 등 위생봉사, 한국어 및 민속놀이 등 교육봉사, 부채춤 등 문화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산타쿠르즈 팀은 그동안 해외봉사 활동에 대한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해외봉사 자체파견 지원사업 평가에서 S등급을 받아 이 협의회의 지원을 받게돼 이번 봉사활동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를 위해 순천향대는 지난 1일 오후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순천향대 제공]


(사진설명) 순천향대가 오는 1월 필리핀에서 예정된 약 3주간의 해외봉사를 앞두고 지난 1일 오후 ‘글로벌 청년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서교일 총장은 발대식에서 “우리 학교를 대표하는 많은 활동이 있지만 그 중 가장 순천향스러운 대표단은 바로 글로벌 청년봉사단일 것”이라며 “오랜 시간동안 준비한 만큼 파견된 지역에서 남김없이 쏟아 붓고 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해외봉사활동을 앞두고 있는 ‘리가야’팀의 학생대표 최진혁(환경보건학과, 08학번, 26세, 남)씨는 “앞서 이미 두 번의 해외봉사 활동을 다녀왔는데 봉사를 통해 내가 준 것보다 더 큰 사랑을 받은 기억이 너무 커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또 한 번의 해외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함께 가는 모든 단원들이 진정한 봉사의 의미와 감동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타요’팀의 학생대표 오한솔(기계공학과, 11학번, 23세, 남)씨는 “오랜 시간동안 준비해온 모든 활동이 필리핀에서 빛을 발하고 현지 아이들과 친구와 같은 우정과 사랑을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학 관계자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현지에서 대학의 글로벌 봉사정신을 함양하는 계기로 삼아 현지에서의 학생들의 교육과 봉사에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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