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혼조 마감…독일 경제지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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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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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주요 증시는 2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주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유럽의 주요 증시는 2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09% 내린 6,723.42에 마쳤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60% 오른 9,974.87로 장을 마쳐 11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20% 오른 4,382.34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58% 오른 3,244.92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증시는 유럽연합(EU)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경제지표 개선 소식에 긍정적인 기류를 형성했다. 독일 연방노동청은 이날 11월 실업자가 전년동월대비 1만4000명 줄어든 287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에서는 독일의 실업자가 1000명 안팎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를 훨씬 웃도는 호조를 보인 것이다.

독일의11월 조정 실업률은 6.6%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 실업률 수정치와 같은 수준으로, 20년 만에 최저치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유럽 최대 규모인 독일 경제는 3분기 들어 기력을 회복 중이며, 경제심리도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날 증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석유관련 주들은 일제히 급락했다. 털로오일과 페트로팩은 각각 7.21%와 6.23% 떨어졌다.

반면 항공주인 이지젯과 루프트한자는 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 전망으로 각각 5.70%와 2.9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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