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2사단, 훈련 위해 신혼여행 및 전역 미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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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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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 손꼽아 기다리던 전역과 달콤한 신혼여행을 미루고 훈련에 참가한 장병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육군32보병사단 포병대대 이대윤 대위와 505여단 7대대 김지석 병장이다. 포병대대 이대윤 대위는 지난 10월 19일 결혼식 이후 계획되어 있었던 신혼여행을 미루고 화랑훈련에 참가했다. 505여단 7대대 김지석 병장은 기다려왔던 전역을 연기하고 마지막까지 솔선수범해 훈련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이대윤 대위는 “훈련 준비와 결혼 준비를 병행하면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신혼여행을 미뤄야 한다는 이야기를 배우자에게 했을 때 당연하다는 듯 승낙해주는 모습을 보고 더욱 힘이 났다.”고 말했다. 또 505여단 7대대 김지석 병장은 “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책임이다. 후임들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훈련 동참 이유를 밝혔다.

이러한 사연이 전해지자 많은 장병들에게 큰 힘이 되었고 32사단은 화랑훈련과 전투지휘검열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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