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타남남북녀 "새터민 남남북녀 커플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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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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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최근에 남남북녀 커플이 점차 주변에서 늘어나고 있다. 모 케이블 tv방송에서도 관련 프로그램이 제작돼 시청자들에게 관심과 호감을 얻고 있다. 또한 현실에서도 결혼에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옛말인 남남북녀의 속설이 사실로 나타나고 있다.

결혼정보회사를 5년간 운영중인 ‘엠스타 남남북녀’ 김형주 대표는 "요즘에는 국내결혼 뿐만 아니라 국제결혼도 어렵다"며, "상황이 이렇다보니 짝을 찾는 남성들이 북한 여성을 선호하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혼 경력이 있는 남한 남성이 새터민결혼정보회사인 엠스타 남남북녀를 통해 20일 만에 탈북 여성을 만나 성공적으로 결혼에 골인하게 된 사례가 있다. 사례의 주인공인 차 모씨(53세)는 “이혼 경험도 있고, 자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좋은 분을 만나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게 돼 행복하다. 여성분과 20년의 나이 차이가 있음에도 사랑에는 나이차가 문제되지 않더라”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사례의 주인공 여성인 김 모씨(31세)는 “딸을 사랑해 주는 상대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남한사회에서 좋은 반려자를 만나 행복한 결혼 생활을 꾸릴 수 있게 돼 행복하다” 라고 전했다.

요즘은 말이 통하지 않는 국제결혼에 대한 수요보다 같은 한민족인 새터민 결혼을 선호하는 남성들의 수요가 많아지고 있고, 여기에 북한이탈주민이 증가하는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게다가 2014년 현재 탈북 여성연대에 따르면 새터민수는 2만6천여명에 육박하며 그 중 2~30대 여성 수가 80% 정도로 조사됐다.

최근 한 결혼정보업체 데이터 조사자료에 따르면 남한 남성의 69%는 탈북여성과 결혼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반면 남한여성들은 탈북남성에 대해 84%가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집안과 집안의 결혼인 국내결혼보다는, 새터민 여성의 마음만 사로잡으면 결혼성사가 되는 측면이나 순수성에 이끌리는 미혼남성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엠스타남남북녀 김형주 대표는 “현재 남한 내 새터민 수는 작년 9월 기준으로 2만5649명이며 이 중 여성인구는 69.5%로 1만7820명이다. 특히 부모님을 따라 남한으로 넘어온 미혼여성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며, “홀로서기를 하는 북한 여성과 짝을 찾는 한국 남성들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남남북녀 커플의 결합은 앞으로도 점차 더욱더 늘어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엠스타 남남북녀에서는 회원 등록 시 업체에서 원하는 이상형과 매칭을 진행하고 일정 기간 담당매니저의 매칭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등록 서류로는 혼인관계증명서, 등본, 사진 등이 필요하다. 더 자세한 사항은 엠스타 남남북녀 고객상담전화나 홈페이지(http://www.skyjoin.co.kr/)로 문의하면 된다.

[엠스타남남북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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