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습지 멸종위기 7종, 산양·하늘다람쥐·삵 등을 볼 수 있는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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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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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습지 멸종위기 7종[사진=해당 기사와는 무관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국내 생태 우수 습지 3곳에서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야생 동식물이 대거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일 "보존상태가 양호한 건강한 습지를 중심으로 멸종위기종 7종을 포함해 1700여 종의 야생 동식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내륙에 위치한 이 습지는 강원 인제 심적습지, 전남 해남 고천암호, 전남 곡성 백련제습지다. 심적습지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산양 1종과 2급인 하늘다람쥐, 삵 등이 확인됐으며 식물 482종, 동물 799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작은황새풀, 진퍼리새, 끈끈이주걱과 같은 산지습지 진단종이 분포하는 등 전형적인 산지습지의 특성이 잘 보존돼 있으며 생물 다양성이 높고 멸종위기야생동물이 다수 서식하고 있어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과학원은 전했다.

고천암호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 1종과 2급인 삵, 큰고니, 독수리 3종 등을 포함해 식물 81종, 동물 387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백련제습지에서는 고마리 등 식물 108종, 족제비 등 동물 287종이 발견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내륙습지 멸종위기 7종, 신기하다", "내륙습지 멸종위기 7종, 그래도 다행이네", "내륙습지 멸종위기 7종, 잘 지켜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전국내륙습지 정밀조사 결과를 습지 보전을 위한 계획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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