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앓다 지난 1월 스스로 목숨 끊은 한나, 누군가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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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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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사진=한나 앨범 재킷 사진]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지난 1월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배우 한나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나는 2004년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바운스'라는 곡으로 데뷔했다. 당시 한나는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2006년과 2008년 앨범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2011년 배우로 변신한 한나는 한지서라는 이름으로 영화 '돈가방'과 '까만 크레파스'에 출연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기도 했다.

1일 가요계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실력 좋고 밝았던 한나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며 "가까웠던 지인들이나 동료들도 이 같은 내용을 잘 모르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한나는 1월 13일 경기도 분당 자택에서 홀로 목숨을 끊었다. 연락이 되지 않아 걱정하던 어머니에 의해 발견됐지만,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한나는 숨지기 전 공황장애를 앓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의 유족들은 가족장으로 조용히 장례를 치렀으며, 고인은 현재 경기도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 제2추모관에 안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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