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의 도시․농촌 교류행사 전우야, 어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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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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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보훈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의정부보훈지청(지청장 정해주)과 서울남부보훈지청(지청장 정관회)은 1일 고령 국가유공자 50여 명의 서울나들이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의정부보훈지청과 서울남부보훈지청 두 기관이 도시와 농촌간 국가유공자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정서적․문화적 교류를 가짐으로써 돈독한 전우애와 긴밀한 협력을 다지기 위해 기획하였으며, 지난 7월 남양주 시티투어에 이어 두 번째 ‘도․농 체험 및 교류행사’다.

특히 이번 서울나들이 행사는, 지난 1차 나들이를 통해 64년 전 고향에서 함께 자란 친구였던 두 여성이 기적적으로 다시 만나 옛 추억을 나누고 두고 온 북쪽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연이 있어 더욱 애틋하고 뜻깊었다.

조모 유공자는 “마치 북에 두고 온 부모 형제를 만난 것처럼 기쁘다”며 눈물을 보였고 이러한 지역간 만남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50여명의 고령 국가유공자들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63빌딩 관람,한강유람선 탑승, 남산한옥마을 관람 등 일정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의정부보훈지청과 서울남부보훈지청은 고령 국가유공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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