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제품 아이폰 첫 주말 판매량 1000만대 넘어..8년 연속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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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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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애플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애플 신제품 아이폰의 첫 주말 판매량이 1000만대를 넘어 8년 연속 신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애플은 “신제품 스마트폰 아이폰6와 6플러스를 출시한 후 첫 주말 판매량이 전 세계적으로 1000만대를 넘었다”며 “자사가 새 제품을 내놓은 후 첫 사흘 동안 1000만대 이상 판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애플은 지난 2007년부터 8년 연속 아이폰 신제품 시판 첫 주말 판매량이 신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9월 아이폰 5s와 5c가 출시됐을 때 첫 주말 판매량은 두 모델을 합해 900만대였다.

특히 이번 판매 기록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을 제외한 상태에서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아이폰6와 6플러스 판매량이 더욱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 5s와 5c를 출시했을 때는 중국을 1차 출시국에 포함했지만 올해는 1·2차 출시국에서 제외했다.

22일 중국 베이징의 암시장에서는 아이폰6 플러스와 아이폰6의 거래 시세가 각각 1400달러(약 146만원), 2400달러(약 251만원) 정도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 같은 중국 암시장 거래 가격은 미국 이동통신사 2년 약정 시 구입 가격의 7∼10배나 높은 것이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초기 판매량이 회사 기대를 훨씬 초과했다”며 “주문량을 가능한 한 빨리 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 아이폰6와 6 플러스는 지난 19일 1차 출시 때 10개국(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영국, 독일, 홍콩, 일본, 푸에르토리코, 싱가포르)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애플은 오는 26일 2차 출시 때 22개국(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아일랜드, 아일오브맨, 이탈리아,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카타르,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대만, 터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아이폰6와 6 플러스를 시판한다.

애플 아이폰6와 6플러스를 정식으로 구입할 수 있는 나라는 올 연말까지 115개국으로 늘어난다.

한국에서는 아이폰6와 6플러스가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텔레콤)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지만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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