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형지 회장, 창립일 맞아 ‘소통’과 ‘시장리더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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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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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최병오 형지 회장이 오는 21일 패션그룹형지 창립 16주년을 맞아 임직원 소통의 장을 잇따라 마련하고 있다.

먼저 최 회장과 패션그룹형지 임직원은 오는 20일 남한산성 산행에 나선다. 남한산성이 유니세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고 현 시대까지 잘 보존되어 온만큼 굳건한 역사를 지닌 기업이 되자는 취지다.

이날 형지 임직원들은 노스케이프, 와일드로즈 등 자사 아웃도어를 착용해 기업 및 브랜드 알리는 한편, 패션그룹형지의 사내 동호회인 '형지산악회'에서 임직원 단합 도모 이벤트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개인 이메일 주소로 직접 임직원 아이디어 콘테스트 주관에도 나섰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자유주제로 개인 또는 팀 단위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출한 직원 3명에게는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막식 티켓 3매씩을 선물했다.

최 회장은 임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좋은 아이디어는 회사경영에 반영할 예정이며, 주기적으로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또 최 회장은 신 성장 동력을 위해 여성어덜트 전략 TF도 신설했다. 이번 TF는 △여성복 1등 상품개발 전개 △최다 1등 매장 운영 △글로벌시장 1등 진입 준비를 실행 과제로 선정했다.

최병오 회장은 "창립 16주년을 맞이해 패션그룹형지를 이끌어 준 임직원들과 단합하고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적극 마련했다"며 "제2의 출발점 앞에 서있다는 마음가짐으로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하는 기회를 마련, 내실 다지기와 지속 성장에 총력을 기울 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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