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진, KBS2 ‘세 여자 가출 소동’ 통해 3년만에 드라마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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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홍승진이 3년만의 드라마 복귀를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006년 영화 ‘싸움의 기술’에서 ‘빠코’역으로 데뷔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홍승진이 오는 21일 방송되는 KBS2 드라마 스페셜 ‘세 여자 가출 소동’을 통해 3년만에 드라마에 컴백한다.

‘세 여자 가출소동’은 고등학생 수지(서예지), 룸상롱 호스티스 여진(장희진), 밥하는 기계로 취급받는 중년 형자(박해미) 세 여자의 우왕좌왕 가출 소동을 다룬 작품. 여기서 홍승진은 집을 나간 윤회장(조영진)의 딸 수지를 끈질기게 찾아다니며 고군분투하는 황실장 역을 맡았다.

2006년 데뷔 이후 대학로로 활동무대를 옮겨 연극으로 차곡차곡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홍승진은 이번 ‘세 여자 가출 소동’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다시 한 번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홍승진은 데뷔작인 영화 ‘싸움의 기술’ 신한솔 감독과의 인연으로 영화 ‘헬머니’에도 우정 출연해 올 연말 개봉을 앞두고 있는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동시 공략에 나서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승진은 “다시 데뷔하는 것 같은 기분이다. 배역의 크기를 떠나 어떤 역할이 주어지더라도 제 몫을 다 해내는 배우가 되고 싶다. 앞으로 더욱 좋은 활동으로 자주 찾아뵐테니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홍승진의 3년만의 드라마 복귀작 KBS2 드라마 스페셜 ‘세 여자 가출 소동’은 오는 21일 밤 12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