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협 서울대 교수팀 성과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국내 연구진이 가시광선을 이용해 물에서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금 입자에 2개의 나노소재를 붙인 3성분계 나노구조체를 개발, 열전자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킴으로써 기존 대비 74배 많은 양의 수소를 생산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이종협 교수팀이 이러한 연구 성과를 냈다고 15일 밝혔다.

미래 청정에너지인 수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햇빛을 활용해 수소를 만들어내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연구는 태양광 중 비중이 4%에 불과한 자외선으로 수소를 생산하는데 치중했는데 자외선 양이 적어 수소 생산량의 한계도 뚜렷했다.

근래에는 금 나노입자로 가시광선을 흡수해 열전자를 발생시키는 방법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으나 대부분의 열전자가 초고속으로 붕괴되면서 생산효율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새로 개발된 나노구조체는 물에서 수소는 물론 전기에너지도 얻을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종협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에너지생산시스템을 혁신해 청정에너지 기반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에너지저장기술이 더 발전하면 물만으로 가전기기나 자동차를 구동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는 미래부가 추진하는 글로벌프런티어사업의 멀티스케일에너지시스템연구단 지원 아래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독일에서 발간하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앙케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 8월 23일 온라인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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