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돈봉투 전달' 이현희 전 청도서장 자택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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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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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15일 한국전력으로부터 받은 돈을 청도 송전탑 건설 반대 주민들에게 전달한 이현희 전 경북 청도경찰서장의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사진=아이클릭아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15일 한국전력으로부터 받은 돈을 청도 송전탑 건설 반대 주민들에게 전달한 이현희 전 경북 청도경찰서장의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대구 수정구 황금동에 있는 이 전 서장의 집과 차량을 수색하고 이현희 전 서장으로부터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이현희 전 서장은 압수수색 소색일 듣고 병원에서 이날 오후 자택으로 귀가해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전이 지난 2일과 9일 이현희 전 서장을 톨해 송전탑 건설에 반대해온 청도군 각북면 삼평1리 주민 7명에게 100만~500만원씩 총 1700만원을 살포한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이현희 사건으로 이 전 서장은 직위해제됐다.

경찰은 이날 압수한 물품에 대해 철저히 분석해 이현희 전 서장이 한전 측으로부터 받은 정확한 금액을 확인하고 그 외에도 다른 명목으로 받은 돈은 없는지 주민 로비용으로 받은 돈 일부를 가로챈 사실은 없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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