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졸음유발 감기약·멀미약 복용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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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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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추석을 앞두고 6일부터 귀성객이 몰리는 가운데 장거리 운전자들은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종합감기약과 멀미약 복용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종합감기약은 졸음을 유발하는 '히스타민 억제제' 등이 들어 있어 운전자들이 복용할 때 조심해야 하는 약이다.

콧물, 기침, 두통 등 감기 증상이 있어 종합감기약을 복용했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한 다음 운전대를 잡아야 한다.

특히 약을 복용한 뒤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드링크류를 많이 마시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다리에 힘이 없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멀미약은 졸음이나 방향 감각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운전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동승자는 승차 30분 전에 멀미약을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감기약, 해열진통제, 진정제 등을 복용 중인 사람은 먹지 않아야 한다. 멀미약 추가 복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4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어린이들은 어린이 전용 멀미약 패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먹는 멀미약은 연령과 연령별 사용량을 반드시 확인해 복용해야 하며 3세 이하면 멀미약을 먹이지 않아야 한다.

멀미약 패치는 용량 과다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한쪽 귀 뒤에만 1매 붙이도록 하며 붙이거나 떼어낸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멀미는 자동차 등 실제 이동 수단을 이용할 때만 발생하기 때문에 이동시 잠을 자거나 먼 산을 보는 방법으로도 멀미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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