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제21회 디트로이트 ITS(지능형교통체계)세계대회’ 참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9-03 09: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SK C&C]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SK C&C(대표 정철길)는 미국 미시간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 학술‧전시회인 ‘제21회 ITS 세계대회’ (9월 7일 ~ 11일)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인 75개국 25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ITS세계대회는 새로운 고부가가치 ITS 시스템‧서비스를 선보이는 경연장인 동시에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연구단체‧ITS 사업자가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협력과 제휴를 논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ITS는 도로, 차량, 신호시스템 등 기존 교통체계의 구성 요소에 전자, 제어, 통신 등 첨단 기술을 접목시켜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는 대표적인 ICT 융합기술 분야이다.

SK C&C는 ITS Korea(협회), 한국도로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참가하는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KOREA Pavilion(한국관)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SK C&C는 이번 전시회에서 △교통 상황에 따라 차량 흐름을 제어하는 교통류제어․위반단속․주차장관리 등을 총괄하는 교통관리 시스템 △버스‧택시 운행을 관리하는 대중교통관리 시스템 △화물차 관리 시스템 △전자지불 솔루션(ETC, Electronic Tolling Collection) 등을 소개한다.

SK C&C는 특히 대표적 사물인터넷 영역인 전자지불 솔루션으로 스티커 형태의 태그(tag)로 차내 창작이 용이한 RFID 통행료징수시스템을 선보인다. 국내 하이패스(hi-pass) 시스템에 적용된 DSRC(근거리 전용 통신) 방식에 비해 소비자가 단말기를 구입할 필요가 없고 시스템 구축 예산도 50% 수준에 불과해 도입 부담이 적은 게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블랙리스트 차량 확인, 불법 주정차 등 단속업무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용 앱으로 개발된 차량번호판인식 솔루션(ANPR, Automatic Number Plate Recognition)을 전시장에서 시연할 계획이다.

SK C&C는 지난 2008년 이래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등에서 대규모 최첨단 ITS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교통 체증으로 악명이 높았던 바쿠는 도심부 주요 도로‧간선도로‧공항간 도로에 대한 포괄적인 ITS 시스템을 구축해 차량 평균 통행 속도를 30% 향상했고 2010년 오픈한 울란바토르 교통통제센터는 도시 전체 교통운영을 총괄하고 신호제어‧돌발 상황에 대한 종합 대처로 교통 편의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증진시켰다.

SK C&C 도지헌 글로벌 사업본부장은 “교통·치안·물류를 비롯, 중장기적 도시 개발 정책을 아우르는 도시 통합형 ITS 서비스가 주요 흐름이 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SK C&C는 통신‧정보기술뿐만 아니라 기기간 정보를 주고받는 사물 인터넷과 대량의 정보를 수집‧가공‧처리하는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세계 ITS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교통정책 컨설팅부터 설계‧구축 등 단계별 체계화된 ITS 사업 역량과 중앙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ITS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MENA, 중남미 등으로 SK C&C의 프리미엄 ITS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