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친환경 부표 내년부터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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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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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27일 스티로폼 부표가 부서지거나 버려져 생기는 해양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친환경부표를 내년부터 어민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이를 위해 친환경부표에 대한 인증기준을 새롭게 마련,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기존의 스티로폼 부표는 오래되면 잘게 부서져 수거와 처리가 어렵고, 물고기와 새 등 해양동물이 폐 스티로폼 알갱이를 먹이로 착각해 먹고 폐사하는 등 해양생태계 파괴와 자연경관 훼손의 원인이 됐다.

친환경부표는 기존 부표인 고밀도 부표의 표면을 코팅하거나 필름을 씌운 제품을 말한다. 충격에 강하고 부력을 오래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잘 부서지지 않기 때문에 폐 부표 수거도 더 쉽다.

친환경 부표 인증을 받으려면 생산업체에서 친환경 부표 인증기준에 따른 공인시험기관(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화학시험융합연구원)의 시험성적서를 첨부해 공인인증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에 신청하면 된다.

친환경부표의 인증절차에 대한 문의는 국립수산과학원 시스템공학과(☎051-720-257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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