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육캡슐,피부·정력에 좋다? 올해만 5천정 밀반입 "머리카락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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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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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육캡슐,피부·정력에 좋다? 올해만 5천정 밀반입 "머리카락도 발견"[사진=인육캡슐,방송 캡처]

인육캡슐,피부·정력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인육캡슐이 피부나 자양강장에 좋다는 잘못된 의약상식이 퍼져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은 "인육캡슐이 피부나 자양강장에 좋다는 잘못된 의약상식이 퍼져있다"며 "복용하면 건강에도 치명적인 위험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박명재 의원은 이어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공권력을 동원해서 인육캡슐 유통을 근절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2011년 8월부터 3년 간 인육캡슐을 국내에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건수는 117건이고 적발된 물량은 6만6천149정에 달했다. 연도별 적발 건수는 2011년 22건(1만2천524정), 2012년 47건(2만663정), 2013년 41건(2만7천852정) 이었고 올해 들어서도 지난 7월까지 14건(5천110정)이 적발됐다.

인육캡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육캡슐,인체 찌꺼기를 왜 먹는지 모르겠네요","인육캡슐,머리카락도 있다던데 생각만해도 역겹네요","인육캡슐,아직도 이런 미신적인 것을 믿는 사람도 있나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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