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히딩크 풋살구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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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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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자대학교와 거스 히딩크 재단이 24일 제12호 히딩크 드림필드 풋살구장을 열고 시범경기를 개최했다. 히딩크 감독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덕성여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덕성여자대학교와 거스 히딩크 재단이 24일 제12호 히딩크 드림필드 풋살구장 개장식 및 시범경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홍승용 덕성여대 총장, 거스 히딩크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박토마스상진 거스 히딩크 재단 이사,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박두준 아이들과 미래재단 상임이사, 이진희 APW 대표, 서창우 파파존스코리아 회장 등이 참석했다.

히딩크 드림필드 풋살구장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용 축구장으로 덕성여대 덕성하나누리관 북측에 35mX20m 규모로 조성했다.

이를 위해 덕성여대가 부지 제공과 인ㆍ허가 지원 등을 하고 거스 히딩크 재단이 풋살구장 조성 자금 전액인 1억4400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서 히딩크 감독은 직접 필드에 나서 덕성여대 축구동아리 플로라와 한빛맹학교 학생들 간 시범경기를 지도했다.

덕성여대 학생,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인 행사도 개최했다.

홍 총장은 “덕성여대 드림필드 풋살구장은 서울시내 최초, 그리고 여자대학 최초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드림필드는 자본주의 4.0시대에서 강조하는 더불어 같이 사는 사회정신, 파트너십을 구현한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에 오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고 마치 집에 오는 것 같은 기분”이라며 “드림필드 풋살구장이 시각장애인들과 학생들이 협동심과 단결력을 키우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거스 히딩크 재단은 우리나라의 소외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드림필드 풋살구장 조성 등 다채로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덕성여대와 거스 히딩크 재단은 지난해 10월 풋살구장 조성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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