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조진웅 “일본어, 악몽처럼 연습했지만 끔찍하게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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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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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조진웅이 일본어 연기에 대해 학을 뗐다.

21일 오후 2시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제작 빅스톤픽쳐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김한민 감독,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이정현, 권율, 오타니 료헤이, 박보검이 참석했다.

일본어 연기에 대해 “정말 악몽처럼 연습을 했다”고 말문을 연 조진웅은 “너무 끔찍할 정도로 일어가 힘들었다”며 료헤이에게 “솔직하게 어땠느냐”고 물었다.

오타니 료헤이는 “영화보고 깜짝 놀랐다. 정말 잘하셨다. 빈말이 아니라 되게 많이 놀랐다”고 말했지만 조진웅은 믿지 않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명량’은 역사를 바꾼 위대한 전투 명량대첩을 소재로 했다. 임진왜란 이후 왜군에 의한 재침인 정유재란 시기의 해전으로 1597년 선조 30년, 이순신(최민식) 장군이 명량에서 단 12척으로 330척의 왜선을 무찌른 전투를 말한다. 누명을 쓰고 파면당한 이순신 장군은 복귀해 왜군을 무찌르고 조선의 해상권을 회복했다. 15세이상 관람가로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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