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밸리 리포트] G밸리, IT융합 메디컬 미니클러스터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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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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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산업단지 IT융합메디컬 미니클러스터는 지난 8일(16시) 서울시 구로동 베스트웨스턴 구로호텔에서 메디컬 분야 기업인,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원기관 관계자 등 회원 70여명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G밸리에 기존 4개의 미니클러스터외에 'IT융합 메디컬 미니클러스터'가 추가됐다. 

G밸리는 의료기기 제조사와 병원, 임상실험기관 등 의료 연관 인프라가 풍부, 메디컬 협의체가 구성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야심차게 출발한 신규 'IT융합 메디컬 미니클러스터'는 향후 G밸리 메디컬 클러스터 거점화를 목표로 속도를 낼 예정이다. 

◆ 혁신 융복합기술 창출의 최적지 'G밸리' 

G밸리(서울디지털단지)에는 기존 4개 미니 클러스터(이하 미클)가 지정, IT업종으로 특화된 G밸리 특성을 반영해 업종별 산학연협의체 성격을 띠고 있었다. 미클은 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이 특정 제품 또는 업종을 연결한 개방적 네트워크로 운영된다.

G밸리 전체 미클은 산업단지 내 동종 및 이업종 간 기술교류와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해 필요한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공동으로 완수하는 협의체 형식이다.

최근 창립된 IT융합 메디컬 미클은 서울디지털단지의 의료기기, 바이오산업, 스마트헬스 등 메디컬 산업분야 기업들의 기술 융복합 촉진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서울디지털단지의 메디컬 클러스터 거점화를 목표로 만들어졌다. 

G밸리 내 의료기기 업체 114개사(서울 전체 308개사의 37%), 서울 소재 병원 20,084개소(전국의 26%), 의과대학 9개소, 임상시험실시기관 41개소 등으로 G밸리는 혁신 융복한 메디컬 협의체가 탄생하기 적합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G밸리 기존 미클 내 메디컬 서브 미클과 ‘G밸리 메디컬 포럼’ 회원을 주축으로 구성된 ‘메디컬 미니클러스터’는 유관 분야 기업 40여개사를 비롯, 대학, 지원기관 등 약 70여명이 창립회원으로 참여했다.

◆ 오는 2018년까지 수출 1억5,000만달러 달성 목표 

‘IT융합 메디컬 미클’은 단기목표로 G밸리내 역량이 있는 메디컬 분야 제조사 회원 유치 등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중장기적으로 미클회원사 민간주도형 공동 해외진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해외바이어 발굴 공동추진, 선진 클러스터와의 교류,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참여추진등으로 클러스터 성공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처럼 IT융합 메디컬 미클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IT융합 의료기기 클러스터’를 비전으로 활발한 산학연 협력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2018년까지 회원사 100개사, 생산 3000억원, 수출1억 5000만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정립했다.

초대 회장에는 강동주 바이오넷 대표가 선출됐고 이태훈 라보테크 대표와 한민수 엠지비엔도스코피 대표가 부회장으로, 이동화 참케어 대표가 총무로 선출됐다. 

IT융합 미클은 앞으로 △포럼 및 기술세미나 개최 등을 통한 공동기술개발 과제 발굴 △기술이전 사업설명회 등을 통한 산학 기술이전 협력 △해외 선진 메디컬 미클과의 협력 등을 추진, 미클 간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고 원주 등 의료기기산업이 집적된 타 권역과의 연계협력도 도모할 계획이다.

김동주 초대 회장은 "IT융합 메디컬 미니클러스터는 동종·이업종간 새로운 성장산업을 발굴하고, 각종 기술교류 및 공동과제 발굴활동 등을 통해 기업 간 협력성장을 촉진하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의 새로운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IT융합 메디컬 미클이 2백여 서울디지털단지 메디컬 관련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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