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50주년 기획] 산단공 미니클러스터…G밸리 기업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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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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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올해로 출범 10년째를 맞이한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의 혁신 클러스터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성장과 창조경제 실천에 큰 몫을 하고 있다.

클러스터는 동업종, 이업종 등 기업들을 집적화해 기술교류와 협업을 유도하고 공동이익을 도출하는 방식을 말한다.

지난 2005년부터 산단공은 단순생산 중심의 산업단지를 지식과 정보가 선순환하는 혁신클러스터로 전환하기 위한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65개의 업종·기술별 소규모 산학연협의체인 미니클러스터(Mini Cluster)의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회원사의 기술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G밸리(서울디지털단지)에는 4개 미니 클러스터(이하 미클)를 지정, IT업종으로 특화된 G밸리 특성을 반영해 업종별 산학연협의체 성격을 띠고 있다. 미클은 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이 특정 제품 또는 업종을 연결한 개방적 네트워크로 운영된다.

G밸리 전체 미클은 산업단지 내 동종 및 이업종 간 기술교류와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해 필요한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공동으로 완수하는 협의체 형식이다. 

공동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각 참여기업들은 각자 가진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해 완수하는 과정에서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의해 결성됐다.

미클은 참여기업들의 자발적이고 자율적인 협의체로 운영되는 것이 원칙이다.

산단공은 참여 기업들이 기술을 공유하며 제품제작에 대해 협업하도록 유도하고 공동마케팅과 현장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현재 G밸리에는 △디지털컨텐츠 미니클러스터(DC 미클)△지능형메카트로닉스(IMT 미클) △정보통신(ICT 미클) △그린IT 미클 4개가 결성돼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문재웅 ICT미클 회장은 "미니클러스터가 인접분야뿐 아니라 이 분야간 정보를 나눔으로써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고 시장을 창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보다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미클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산단공은 미클을 통해 기술 트렌드 및 업종 특성에 맞춘 비즈니스 모델 운영을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 및 수익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콘텐츠 및 기업경쟁력 강화 △콘텐츠 기술공유를 통한 부가가치 극대화 △타산업과 융복합형 콘텐츠 발굴, 육성 통한 신시장 창출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산단공은 향후에도 테마형 클러스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시켜 특정 업종별로 포럼이나 자생적 커뮤니티 구성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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