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남친에게 콧대 좀 높여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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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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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비아체클리닉]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여름방학과 함께 하반기 취업시즌에 맞춰 미용에 관심을 보이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

성형수술의 경우 절개나 보형물 삽입이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고 회복 기간도 긴 데다 만만치 않은 비용에 부담을 느껴 수술을 망설이는 이들이 적지 않다. 주사로 성형의 효과를 노리는 필러(Filler)가 인기를 끄는 배경이다.

필러는 인체와 같거나 무해한 성분을 주입해 낮은 코, 납작한 이마 등 신체의 부족한 볼륨을 채우는 시술이다. 피부와 유사한 점도의 액상 물질인 필러는 움푹 꺼지거나 패인 부위 또는 주름이 깊은 부위에 주입하면 해당 부위에 볼륨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주름도 개선할 수 있다고 성형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코필러의 경우 매부리코, 뭉툭한 코, 휜 코 등 모양이 매끄럽지 않은 코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콧대부터 코 끝, 심지어는 콧망울까지 미세하게 교정할 수 있기 때문에 코 모양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만들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는 전언.

코필러는 코성형 수술에 비해 비용이 저렴한 편이며, 시술 후 별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지 않아 시간적 부담도 덜 수 있다. 성형 후 혹시 발생할지 모를 부작용에 대해 걱정하던 사람들도 시간이 지나면 체내에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필러 성분의 특징 덕분에 비교적 부담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수원 비아체클리닉 임지훈 원장은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코필러 시술을 받기 위해서는 본인에게 적합한 필러의 종류와 주입량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아무리 간단한 시술이라고 해도 의학시술이기 때문에 잘못 시술하면 예기치 못한 위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임 원장은 또 “비교적 간단하게 시술할 수 있다는 장점을 악용해 불법 시술자가 필러에 대해 전문 지식 없이 시술하면 알레르기나 피부 손상, 염증이나 피부 괴사에 이르기까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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