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의 암치료법 수지상세포치료의 메카, 일본에서의 현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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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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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제4의 암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는 면역세포치료법이 일본 내에서 날로 확산되고 있다. 선진의료라 불리는 이 치료법은 현대의학 치료와 달리 부작용이나 고통 없이 안전하게 받을 수 있고 치료 유효율 또한 높아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면역세포치료법은 암 치료에 있어서 다소 폭력적이라고 할 수 있는 현대의학의 단점을 보완, 대체 또는 병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면서 의과학적 연구 결과로 시행되는 것으로 제4의 암 치료법으로 평가받는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줄기세포치료나 이러한 면역치료에 대한 관련 법령이나 제도적인 문제를 정비해서 선진의료의 시행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법령에는 소비자 보호를 위하여 엄격한 기준이 제시되어 있으며 관련 의료기관은 제시된 기준을 충족시켜야만 한다.
 

[사진 = 「암 선진의료(がんの 先進醫療)」표지 ]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공인된 암 전문 월간지인 「암 선진의료(がんの 先進醫療)」잡지 발행사 사이트(http://www.gan-senshiniryo.jp)를 방문하면 면역요법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으며 면역세포 치료제를 배양해 공급하는 기관과 병원에 대한 시설일람표를 확인할 수 있다.

시설에 대한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일본 내 면역세포치료를 위해 세포배양을 하는 대표적인 곳은 5개 정도이고, 전국에 걸쳐 제휴하고 있는 크고 작은 병원을 모두 합치면 240여 의료기관이 있다. 실제 240여 병원에서 면역세포치료를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세포배양을 하는 5곳 중 4곳은 기업체이고 센신 병원만이 유일하게 배양과 동시에 치료를 병행하는 곳으로 확인 가능하다. 센신병원은 5종복합면역요법, 수지상세포치료 그리고 DC-AIVac/CSC요법(암줄기세포 획득면역 백신요법)이라는 암줄기세포 백신치료를 하는 암 면역요법 전문병원이라고 한다.

국내 암환자 중 일부 환자들이 면역치료를 위해 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치료를 어떻게 할 것인 지에 대한 선택은 환자나 가족의 몫이겠지만 우선적으로 치료 방법에 대한 이해와 정확한 정보가 의사 결정의 바탕이 되어야 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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