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발달장애 환자 연평균 3.6%↑... 10세미만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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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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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정신발달장애 환자가 최근 5년간(2008~2012년) 연평균 3.6% 증가하고 이중 전체환자중 약 64%가 10세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정신발달장애'의 건강보험 진료환자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 정신발달장애 환자는 2만9916명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2008년 52.3명에서 2012년 60.2명으로 연평균 3.6%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2012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0세~4세가 46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9세가 368.3명, 10~14세 151.3명 순이었다. 0~4세가 35.4%로 가장 많았고, 5~9세가 28.3%로 10세 미만이 전체의 약 64%를 차지했다. 또한 남성 환자가 76%로 여성환자 24%보다 약 3배 가량 많았다.

질환별로 보면 2012년 기준으로 '전반적 발달장애'가 44.6%로 가장 많았고, '말과 언어의 특정발달장애'가 43.8%로 2개 질환이 전체의 약 89%를 차지했다. 

송정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정신발달장애이 경우 아동의 발달시기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으므로 조기에 발견해 아동의 문제에 따라 적절한 개입을 시도한다면 그 예후가 훨씬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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