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병언 최측근 변기춘·고창환 피의자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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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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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6일 유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변기춘 천해지 대표(42)와 고창환 세모 대표(67)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6일 오후 1시30분 변 대표, 오후 2시 고 대표 등을 각각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세모그룹 계열사 대표를 맡아온 이들이 회사 자금을 유 전회장 일가 지원에 사용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 전회장이 연관된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인천교회 신도 500여명은 수사에 항의하기 위해 이날 오후 3시부터 인천지검 앞에서 시위를 벌일 계획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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