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만물인터넷 시대 대비 국내 파트너 전략 개편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시스코코리아는 눈 앞으로 다가온 만물인터넷 시대에 대비해 국내 파트너 전략도 본사 정책에 따라 전면 개편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시스코코리아는 기존에 운영하던 채널 파트너 프로그램과 서비스 파트너 프로그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독립소프트웨어벤더(ISV)부터 각종 기술 및 사물인터넷 파트너, 컨설팅업체를 대상으로 보다 광범위한 파트너쉽을 마련할 수 있게 개편된 ‘시스코 파트너 에코시스템(Cisco Partner Ecosystem)’을 국내서도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시스코는 솔루션 파트너 프로그램(Solution Partner Program), 채널 파트너 프로그램(Channel Partner Program), 그리고 시스코 마켓플레이스(Cisco Marketplace)를 통해 자사 파트너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시스코 솔루션 파트너 프로그램’은 시스코 파트너 에코시스템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시스코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솔루션’ 파트너를 영입, 수천 개의 신규 솔루션을 확보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시스코 채널 파트너는 시스코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수 많은 시스코 솔루션 파트너와 그들이 개발한 솔루션을 접할 수 있다. 시스코 마켓플레이스에서는 엔터프라이즈급 애플리케이션, 제품, 솔루션, 서비스 등이 제공되며, 솔루션 검색은 마켓플레이스 솔루션 카탈로그(Marketplace Solutions Catalog)에서 기술 카테고리 또는 특정 키워드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이동춘 시스코코리아 파트너사업본부 부사장은 "시스코는 향후 10년간 19조 달러의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줄 것으로 전망되는 만물인터넷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자사 파트너들과 함께 맞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또한 만물인터넷의 가치를 보다 신속히 현실화할 수 있기 위해서는 기존보다 한층 범위를 확장한 파트너쉽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시스코 파트너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 요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고객들은 비즈니스 성과 달성에 꼭 필요한 각종 만물인터넷 솔루션을 제공받아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다져 나갈 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