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중징계 받은 김종준 행장 '사퇴 압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4-22 08: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금융당국이 김종준 하나은행장의 징계 내용을 조기에 공개하기로 했다. 김 행장에게 사퇴 압박을 가하는 모습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 투자 및 손실 문제로 문책경고를 받은 김 행장이 임기를 끝까지 채우겠다는 입장을 밝힌데 대해 금융감독원이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금감원은 김 행장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 결정 내용을 금감원 홈페이지에 조기 게재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특정 금융사 최고경영자의 제재 내용을 미리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김 행장이 임기를 채울 경우 최고경영자 리스크가 은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모니터링을 할 방침이다. 최고경영자가 중징계를 받았지만 책임을 지지 않으면 금융사의 기강 해이가 우려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