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각 프로 야구단에 “주말 3연전 응원 자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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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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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한국프로야구[사진출처=한국야구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수습기자 = 주말에 열릴 예정인 야구 경기가 진도 세월호 침몰 사태로 인해 응원 없이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는 17일 “세월호 침몰 대참사로 인해 20일까지 이어지는 주말 3연전 내내 응원을 자제한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정규리그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KBO는 사고 당일이었던 16일 각 구단들에게 앰프 사용과 치어리더 공연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요청한 바 있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도 응원, 골 세리머니, 폭죽 등에 대한 자제를 전 축구 구단들에게 요청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실종자들 어서 빨리 구출되길” “국가적 재난인 만큼 최대한 조용히 경기 치렀으면 좋겠네요” “유가족들 힘내세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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