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문화재청, 수중전용 발굴선 누리안호, 씨뮤즈 긴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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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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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수중문화재 탐사선 '씨뮤즈호'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진도 여객선 침몰현장에 290톤급 수중전용 발굴선 누리안호와 아시아 최초 수중 발굴선인 18톤급 '씨뮤즈'(Seamuse)가 16일 오후 긴급 투입됐다.

문화재청 산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문환석 수중발굴과장은 "목포 해양경찰서 요청으로 씨뮤즈호를 사고 현장에 급파해 그쪽 지시를 받도록 했다"면서 "수중발굴에 경험이 많은 잠수인력과 전용 장비로 선체 수색과 구조중인 장수인련력의 잠수병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누리안호는 4명의 잠수사가 동시에 잠수병을 예방할 수 있는 잠수 감압챔버를 탑재하고 잠수사의 수중상황을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수 있는  영상장비를 갖추고 있다.

씨뮤즈는 아시아 최초의 수중문화유산 조사 전용선으로 2006년 11월 처음 취항한 이래 서해와 남해 일대 각종 해저발굴현장에 투입됐다. 19t 규모인 FRP선박으로 최대속력 35노트, 최대승선 인원 13명, 길이 19m, 폭 4.4m로 다이빙 시설과 인양시설을 갖춰 수중조사와 유물인양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수심이 낮은 해역에서도 작업이 가능하고 어로양식장과 그물 훼손 등의 피해가 어민들에게 가지 않도록 스크루가 없는 워터제트 추진방식을 채택했고 고출력 엔진 2기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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