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첫 번째 사망자 22세 여성, 진도 한국병원에 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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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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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사망자 인양 [사진 출처= KBS1 뉴스특보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진도 해상에서 좌초한 여객선에서 사망자 2명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16일 오전 11시 40분께 침몰 여객선에서 여성 사망자 1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선사 직원 박지영(22) 씨로, 11시 35분 현장 바다에서 발견돼 해군 함정으로 인양했다.

사망한 승무원 박씨는 배 안에서 안내 방송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후 20대 신원 미상 남자가 구조 후 병원으로 옮기다 사망했다고 전해져 낮 12시 40분 현재 사망자가 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숨진 박씨 시신은 진도 한국병원에 안치돼 있고, 신원 미상의 남성 시신은 목포 한국병원에 안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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