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안철수·김한길 향해 “제왕적 총재로 퇴행”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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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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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성 의원이 15일 기초선거 공천 룰 갈등과 관련해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 등 당 지도부의 공천 운영을 ‘제왕적 총재’에 빗대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기초공천 무공천 논란을 수습한 새정련 내부에서 기초공천 룰 갈등이 폭발하면서 두 공동대표는 ‘개혁이냐, 퇴행이냐’의 중대한 갈림길에 처하게 됐다.

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공동대표의 기초선거 공천권 독점에 반대한다”면서 “기초선거 후보자 추천에 관한 당헌 특례 부칙 신설의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두 공동대표가 최고위원회에서 당헌 특례 부칙 조항을 의결하며 △기초단체장 및 의원의 후보자 심사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 후보자 선정의 전 권한을 독점하자 이에 반기를 든 것이다.

최 의원은 두 공동대표의 당헌 특례 부칙 신설에 대해 “지역의 일꾼을 지역 시민과 당원의 손으로 뽑겠다는 풀뿌리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사실상 제왕적 총재로의 퇴행”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기초선거 후보자 추천에 관한 특례 부칙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할 것”이라며 “시도당의 당헌상 권리를 훼손할 우려가 크다”고 거듭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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