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키 결혼, 7년 전 헤어진 예비신부… 사랑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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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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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브랜뉴뮤직]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힙합가수 범키가 결혼 소식을 알렸다.

범키는 15일 오후 3시 소속 그룹 트로이의 팬 카페에 ‘안녕하세요 범키예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 속 범키는 "오늘 이곳에서 공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 몇몇 라디오나 매체에서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공개했는데, 저 장가갑니다"라고 결혼 사실을 공개했다.

범키는 "결혼상대는 제가 7년 전에 교제했던 사람인데 이별 후 오랜 시간 헤어져 있다가 1년 전 다시 결혼을 전제로 만나게 되어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제 와이프가 될 사람은 가수는 아니지만 음악 프로듀서 겸 현재 모 예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앞으로 결혼이라는 더욱 안정적인 생활권에 들어가면서 여러분께 더욱 위안이 되는 멋진 음악으로 찾아뵙겠다. 저와 평생을 함께할 사람과 함께 여러분께 들려드릴 음악 작업을 하고 있는 것 자체가 저희에게 너무 축복이고 흥분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저희 앞길을 축복해 주세요"라고 부탁했다.

범키는 오는 6월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더 라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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