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 어린이날 선물 미리 준비 '얼리버드 쇼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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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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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지난 크리스마스 작동완구인 또봇의 품귀 현상을 겪은 부모들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인기 완구를 미리 구매하는 '얼리버드 쇼핑'에 나섰다.

15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조립·작동 완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4%, 여아인형 판매가 8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때 이른 초여름 날씨가 지속되며 자전거 및 승용 완구 판매가 103% 뛰었다.

G마켓에서도 같은 기간 장난감 판매량이 전년 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RC완구의 경우 판매량이 24% 증가했고, 캐릭터·패션 인형은 7% 늘었다. 레고 판매량도 지난해보다 24% 상승했다.

옥션에서는 4월 들어 자동차 조립완구가 15%, 과학 실험교구가 25% 각각 판매가 늘었다. 특히 미미월드, 영실업 등 브랜드 완구 판매가 185%나 뛰었다. 또 같은 기간 또봇 시리즈, 바쿠칸 시리즈 등 로봇 완구를 찾는 손길이 많았다.

11번가에서도 조립·작동 완구 구매가 전월 대비 150% 증가했다. 여아인형 판매도 55% 많아졌다. 이외에 또봇과 레고가 각각 180%, 25% 늘었다.

이에 온라인쇼핑몰들이 어린이날 특수 잡기에 나섰다.

인터파크는 내달 5일까지 '내 아이의 선택' 기획전을 열고, 인기 완구 및 유아용품을 최대 68% 할인 판매한다.

G마켓은 오는 20일까지 '최고의 장난감 선물' 기획전을 열고, 인기 제품을 최대 40% 저렴하게 선보인다.

옥션도 내달 4일까지 '가정의달 선물 대전 - 어린이날 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1번가 역시 오는 30일까지 1탄 '승용완구 대전'을 시작으로 2탄 '교육완구 대전', 3탄 '장난감대전'을 잇따라 진행한다.

롯데닷컴은 '어린이날 선물대잔치' 기획전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주소령 인터파크쇼핑 키즈쿡 운영팀장은 "작년부터 유아동 자전거 및 TV애니메이션과 연계한 완구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 어린이날을 앞두고 조기 품절을 우려한 고객들이 몰려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완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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