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주재로 문화융성위원회 회의 열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는 어떤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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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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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마루 방송지원센터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전 경기도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문화융성위원회 제3차 회의를 주재하고 콘텐츠산업의 발전과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빛마루 방송지원센터는 지난해 12월 6일 문을 연 종소 콘텐츠 제작사들을 위한 원스톱 종합 지원시설이다.

이곳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국내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지난해 1월 디지털방송의 전면 실시에 맞춰 설립됐다.

운영기관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방송통신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이다. 1만702㎡ 부지에 지상 20층, 지하 4층 규모로 들어섰다. 1층부터 8층까지는 방송 제작 시설이 들어섰고 9층부터 20층까지는 사무를 위한 업무 공간이 마련됐다.

빛마루는 대형 방송사에 버금가는 수준의 설비와 공간을 갖추고 있다. 스튜디오 및 부조정실은 대형, 중형, 소형으로 나뉘며 편집실과 같은 후반 제작 시설도 운영 중이다. 또한 NLE 종합편집실과 개인편집실, LE 종합편집실, 음향더빙실, 음향녹음실 등을 구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계차 및 스태프 이동용 차량도 별도 제공한다. 빛마루는 19톤 대형, 5통 중형, 대형버스 개조 보조차량, 스탭용 미니밴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일산에는 공중파 방송국들의 제작센터들이 곳곳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빛마루를 찾는 이유는 기존 제작센터들이 따라올 수 없는 환경과 설비 때문이다.

빛마루 이전에 방송지원센터 역할을 하던 곳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목동 방송회관,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 등이 방송 설비를 갖추고 제작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곳들도 여전히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이제 빛마루의 경쟁상대가 되기에는 조금 부족한 시설로 남게 됐다.

특히 빛마루가 운영주체를 맡아 총괄관리하며 건물관리 및 방송시설별 기술운영은 분야별 협력체를 구축해 운영하면서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장점을 갖게 됐다.

빛마루를 이용하는 주요 대상은 중소 방송채널사업자(PP) 및 독립제작사들이다. 이미 아주경제 등 경쟁력 높은 미디어 기업들이 입주를 완료했다.

빛마루 관계자는 “방송업체 등록만하면 이 곳을 통해 설비와 인력에 투자할 필요 없이 프로그램 제작이 가능하다”며 “이렇게 절약한 자금을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제작하는데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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