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킨텍스(KINTEX) 지원부지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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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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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고기석 기자 =고양시는 지난 4일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시스템을 통해 킨텍스 지원부지 중 1단계복합시설(E2-2 4,058.1㎡ 약 152억 원)에 대해 일반경쟁입찰공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찰참가자격은 없다.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입찰기간을 거쳐 향후 사업자가 정해지면 200실 이상의 비즈니스급 관광호텔 개발을 추진해 전시주최자·참가업체 및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중저가 숙박시설 수요에 탄력적 대응이 가능해진다.
또한 같은 날 2단계복합시설(C1-1 16,935㎡ 약 486억 원, C1-2 16,640㎡ 약 491억 원)에 대해서도 시 홈페이지를 통해 수의계약 매각 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매입의향서를 제출한 자 중에서 선착순으로 계약체결한 자(계약보증금 10%)를 계약상대자로 최종 결정하게 된다.
시는 정부가 지난달 28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3개 노선 가운데 고양시 킨텍스(KINTEX)역~서울 삼성역 구간(2022년 개통 예정)을 잇는 노선을 우선 추진하기로 발표함에 따라 향후 킨텍스 지원부지에 대한 매각과 개발활성화가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구간에 킨텍스역·대곡역·연신내역·서울역·삼성역 등 5개 GTX역이 들어서면 그중에서도 서울 도심과 거리가 멀었던 킨텍스역 주변 일대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더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킨텍스 지원부지에 대한 투자를 미뤄왔던 대기업 등 관심사업자의 사업 참여의지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 수준의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전시면적 108,483㎡, 국내 최대)를 지원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그 인근에 고양시가 도시개발사업에 따라 용지를 조성해 공급하고 있는 킨텍스 지원·활성화시설 부지(338,058㎡)에는 현대백화점, 고양원마운트, 아쿠아리움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고양문화관광단지인 한류월드(994.756㎡)가 인접해 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에는 지상최대 놀이시설인 ‘고양원마운트’가 개장해 연간 약 1,000만 명의 관람객 방문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총 4,300톤 수조에 해양생물 250여종의 3만 4,000여 마리가 전시되고 해양생물관, 조류관, 육상동물관 등의 시설이 마련될 ‘아쿠아리움’이 오는 4월 문을 열 예정이다.
또한 ㈜퍼스트이개발에 의한 1단계업무시설 개발사업도 오는 12월 착공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마트가 2015년 상반기까지 복합쇼핑몰을, 현대자동차(주)는 2016년 상반기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복합센터 준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 중이다.
인근 한류월드에는 엠블호텔(특급, 370실, 2013년 3월 오픈)과 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빛마루, 2013년 12월 개관), EBS 디지털통합사옥(2014년 5월 착공 예정) 등이 들어서며, K-POP 공연이 이어질 테마파크에도 2016년까지 1만8000석 규모 공연장과 대중음악박물관을 계획 중이다.
킨텍스 지원·활성화시설 부지는 서울에서 자동차로 30분, 지하철 3호선 대화역,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과 인접하며, 자유로·제2자유로, GTX 킨텍스역 예정 등 훌륭한 입지 조건도 두루 갖추고 있어 성장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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