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복도로 르네상스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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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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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어버스 본격 운영 등 투어 다양화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부산시는 감천문화마을이 세계적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산복도로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날로 늘어남에 따라 산복도로 특유의 빼어난 경관을 적극 활용하고, 역사적 애환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산복도로만의 업그레이드 된 체험·공감 투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2013년 9월부터 지자체간 연계 협력사업으로 시범 추진한 ‘산복도로투어버스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올해 3월까지 이용객 2천여 명을 돌파한 이 사업은 4월부터 국비공모 사업비를 활용해 코스를 조정, 보다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로 운행하고 사업권역도 김해, 양산, 울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주말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산복도로 순환버스인 ‘333번’의 주말 운행노선에 이바구 공작소 등 산복도로 스토리 코스를 추가 운행하고, 산복도로만의 투어 묘미를 더하고자 마을 해설가를 직접 탑승시켜 산복도로의 역사적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이를 위해 부산시에서는 마을해설가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해 92명이 수료했으며, 이 중 30명이 인증을 받아 활동 중에 있다.

더불어, 산복도로 9경 중심의 ‘힐링 도보 테마코스’(야간1코스, 주간3코스)를 개발해 현재 마을지도·QR코드·표지판 제작을 추진 중이다.

특히, 부산시는 주민과의 소통과 나눔을 중시하는 ‘산복도로 착한여행’ 추진을 위해 현재 롯데호텔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운영되고 있는 호텔 연계 ‘착한여행’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부산관광공사 등과도 협력해 부산시 소재 전 특급호텔로 확산 시킬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영도 흰여울마을과 지역민의 역사적 애환이 서려있는 서구 비석마을, 이야기 테마가 있는 안창마을을 ‘제2의 감천문화마을’로 육성시켜 산복도로 투어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내국인 도시민박업이 허용 될 경우, 단계별로 ‘도시민박업 매칭시스템’을 도입해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여 산복도로 관광에 큰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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