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셀러' 박수홍 "앨범 만들다가 빚을 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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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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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셀러' 박수홍 [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개그맨 박수홍이 12년 만에 프로듀서로 돌아왔다. 

24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동의 한 음식점에서 KBS2 파일럿 프로그램 '밀리언셀러'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개그맨 박수홍, 가수 정재형, 은지원, 장기하가 참석했다.

이날 박수홍은 "'내가 왜 여기에 있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박명수 씨가 여기에 있는 것도 의아해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면서 "나는 원래 음악에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앨범을 제작하다가 빚을 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12년 전에는 박경림 씨 앨범을 프로듀싱하기도 했다. 은지원 씨도 본업인 가수에서 작곡가를 돕는 프로듀서로 변신했다"고 덧붙였다.

박수홍은 "'밀리언셀러'는 오랜만에 만나는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이다. 내가 방송하면서 운 적이 없는데 이 프로그램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 감동을 꼭 느껴보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밀리언셀러'는 국민이 직접 자신의 사연으로 노래 가사를 쓰고, 작곡가가 멜로디를 입혀 신곡으로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 정재형-장기하, 박명수-김준현, 돈 스파이크-은지원, B1A4 진영-박수홍이 팀을 이뤄 곡을 만든다. 오는 26일과 4월 2일 오후 2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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