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열대과일 용과-망고 재배성공으로 틈새시장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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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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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에서 시험재배에 성공한 열대과일 '용과'(사진제공=고흥군)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열대과일 시험재배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열대작물 재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고흥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열대과일을 선발보급 하기위해 애플망고에 이어 용과도 시험재배에 성공해 최근 첫 수확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용과는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모습을 비유해 이름이 생겼다. 선인장과 식물로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이고 화룡과, 드래곤프룻트((dragon fruit)라고도 불린다.

이번 용과 수확은 군이 기후변화에 대비한 신소득 작물 개발을 위해 2011년 5월 묘목을 심어 2년여의 노력 끝에 이룬 성과다.

앞서 고흥군은 애플망고 시험재배에도 성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작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흥은 지리적 이점인 많은 일조량과 따뜻한 겨울 기온으로 인해 다른 지역의 생산물에 비해 당도 및 유효성분 함량이 높아 고품질 과수 생산에 적지라는 평가다.

용과는 적색계통과 백색계통이 있는데 적색계통은 인공수분을 시행해 70여일의 재배과정을 거쳐 수확에 이른다. 용과에는 알부민, 각종 비타민 및 섬유질 등 성인병 예방에 유효한 성분들을 다량함유 하고 있어 건강과일로 소비자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장기식용 할 경우 암, 심장병, 저혈압 예방과,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 또한 다량함유하고 있어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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