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15일 한국 라면 출시 50주년을 맞아 올해 1∼7월 AC닐슨 라면 매출액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전국 라면 인기지도’에 따르면 신라면은 전국 평균 14.9%의 점유율을 보이며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올해 ‘짜파구리’ 열풍에 힘입은 짜파게티(7.6%)가 2위를 차지했고 그다음이 안성탕면(5.9%), 너구리(5.7%), 삼양라면(4.9%) 등 순이었다.
특히 신라면 충청지역에서 점유율 20%를 넘기며 강세를 보였고 작년 안성탕면이 1위를 차지했던 경상남도에서도 12.4%의 점유율로 안성탕면을 제쳤다.
안성탕면은 경남·경북에서 각각 12.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유독 이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짜파게티는 작년 서울·경기·충북에 이어 올해는 충남·강원·전북에서도 한 단계씩 상승해 2위를 차지했다.
삼양라면은 전체 순위에선 5위에 그쳤지만 전남에서는 10.8%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