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제일고 '패륜학생' 동영상 찍은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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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노인시설에 봉사활동을 간 고등학생들이 봉사활동을 자랑하기 위해 동영상을 촬영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순천제일고등학교에 따르면 할머니에 대한 동영상을 촬영해 유포한 2학년생 2명을 대상으로 촬영경위 등을 조사한 결과 봉사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기 위한 이벤트로 동영상을 촬영했다.

또래들이 온라인상에서 이벤트나 행사를 할 경우 인증샷을 찍어 공개하는 경우가 많은데 봉사활동을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고 싶어 동영상을 촬영했다고 밝힌 것.

학교 관계자는 두 학생은 낮 12시까지 성실하게 봉사활동을 했다"며 "점심시간을 이용해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촬영한 뒤 오후 4시 30분께 자신들의 페이스북에 동영상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순천 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27일 봉사활동으로 찾은 노인요양시설 할머니에게 "여봐라. 네 이놈. 당장 일어나지 못할까?", "꿇어라! 이게 너와 눈높이다!"라는 장난을 쳤고 이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져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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