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성추행 촬영 영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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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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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성추행 동영상 [이미지=유튜브 캡처]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서울 지하철에서 중년 남성이 술에 취한 젊은 여성을 성추행하는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총 2분56초 분량의 이 동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11월27일 00시26분께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20대 여성과 같이 승차한 취객이 많은 빈자리 중에 이 여성 옆에 바짝 앉는 것이 수상해 이 모습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40~50대로 보이는 이 남성은 주위 눈치를 살피며 깊은 잠에 빠져있는 이 여성에게 어깨동무를 하고 노골적으로 몸을 기댔다.

이에 맞은편 좌석에 앉아 이를 촬영하던 누리꾼은 이 여성을 흔들어 깨우면서 남성을 가리키며 "아시는 분이에요?"라고 물었고, 이 여성이 "아니요"라고 답하자 "이쪽으로 오세요"라며 다른 좌석으로 옮겨 앉게 했다.

한편, 해당 동영상은 지난 29일 삭제됐지만 네티즌들이 이 영상을 캡처해 둔 것이 퍼지면서 확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1일 "나이 먹고 저러고 싶을까?"(아이디 zhao*****), "아저씨 경찰에 신고해야 된다"(Rect****)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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